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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시·군, 서울사무소 잇따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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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확보·투자유치 전초기지로

경북도 기초단체들이 올들어 서울에 사무실을 잇따라 마련, 지역 농·수산물의 서울 판매망 구축 및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이들 서울사무소와 협의회를 구성,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달 13일 김천시가 서울 서초구에 사무실을 열었고 최근 포항시도 용산구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상주시도 서울 사무소를 개소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사무실을 물색하고 있다.

이들 기초단체들은 현직 공무원을 파견하고 투자유치 전문가들을 영입, 중앙 정부를 상대로 예산확보와 투자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천시는 용인 송단대학 유통학과 교수출신의 우창완 씨는 소장으로 영입했다. 우 소장은 최근 박보생 김천시장 등과 함께 독일을 방문,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지역유치에 나서기도 했으며 지역 농수산물의 서울 판매망 구축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포항시도 조만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방침이다. 포항시는 중앙 정부를 상대로 지역사업을 설명하며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지역 상공인들이 서울을 방문할 경우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즈니스 센터 등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상주시도 지역 농산물 판로개척 등을 위한 서울 사무실 물색에 나서 이달 중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구미시는 지난 1997년 서초구에 사무실을 마련, 중소기업체 구미공단 유치홍보· 농산물판매·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정보수집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특히 선산 쌀을 서울의 대형 할인매장에 납품하는 등 지역 특산물 판매에도 기여하고 있다.

도내 기초단체들이 잇따라 서울에 사무실을 마련하자 경북도 서울사무소는 15일 이들과 협의회를 구성,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도 서울사무소 관계자는"일각에서 필요성 논란을 제기하지만 민선 4기 출범후 기초단체들도 투자유치의 필요성을 절감, 서울에 사무실을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 사무실을 마련한 전국 기초단체는 강원도의 평창군·강릉시, 충북도의 충주시·제천시·음성군, 충남도의 아산시, 전북도의 남원시·무주군·고창군, 전남도의 여수시·나주시·곡성군·영암군·무안군·강진군, 경남도의 양산시 등이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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