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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람·새·바위…김영환 '조용한 풍경'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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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라 기법의 평면 작업과 테라코타 작업을 보여주고 있는 김영환(43)의 개인전 '조용한 풍경'이 29일까지 한기숙갤러리(053-422-5560)에서 열린다.

전시 주제인 '조용한 풍경'은 김 씨의 대표작 제목이기도 하다. 집 주위로 산, 사람, 나뭇가지, 바위, 언덕, 새 등이 배치되는 작품. 멀리 바다가 보이는 풍경은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준다. 달걀노른자와 아교를 섞은 불투명 안료를 쓰는 템페라 기법은 작품에 아늑하고 따사로운 정취를 불어넣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평면 작업과 테라코타 작업을 반반 정도 소개하고 있다. 평면 작품에는 드로잉이 많다. 단색이 아니라 여러 가지 색을 사용한 것이다. 김 씨는 "드로잉에서 테라코타로, 다시 평면작으로 순차적으로 작업했다. 나중에 보니 먼저 한 작업의 느낌이 뒤의 작업에 조금씩 남아 있더라."고 밝혔다.

새파란 화면에서마저 따스함이 묻어나는 김 씨의 작품은 모든 생명체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평화로운 세상의 '조용한 풍경'을 그려낸다. 색을 입힌 테라코타 작업은 관람객에 정서적으로 향수를 안겨준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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