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을 칼에 가볍게 베이는 것 같은 작은 상처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 대부분 사람들은 상처를 소독하고 연고를 바른 뒤 하루이틀 정도 일회용 밴드를 감아 둘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한다고 해서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거나 세균 감염이 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은 잘못됐다.
최근 호주 퀸즐랜드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밴드를 붙인 그룹과 안 붙인 그룹 간의 세균 감염률은 8.9% 대 8.4%로 거의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에 따르면 밴드나 반창고가 상처부위를 건조하게 해 딱지를 만들게 되는데 이 딱지가 세포의 재생을 막는다. 따라서 가벼운 상처가 생겼다면 상처 부위를 축축하게 그리고 세포를 보호하는 연고만 바르는 것이 좋다.
만약 상처 부위가 손 씻기 등 일상생활에 방해가 된다면 딱지가 생기지 않게 보습력을 유지하고 상처부위에 영양공급을 용이하게 하면서 세균위험을 줄여주는 기능성 밴드를 붙이는 것이 좋다고 한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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