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꼭지에 공업용 고무 호스를 끼워 쓰지 마세요!"
공업용 고무호스(PVC 호스)를 끼워 쓰면 수돗물에 강한 냄새가 날 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해한 페놀화합물이 만들어져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검사소가 2005년부터 2007년 2월까지 들어온 수질 관련 민원 1천119건을 분석한 결과, 냄새 문제에 대한 민원이 37.8%(423건)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엔 수돗물 누수 여부 24.2%(271건), 음용 적합 여부 19.4%(217건), 이물질 4.8%(54건) 등의 순이었다.
수돗물 냄새 민원의 경우 대부분 그 원인이 수도꼭지에 연결해 쓰는 고무호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질검사소에 따르면 수돗물에는 위생을 위해 잔류염소가 함유돼 있는데, 이 염소 성분이 고무호스 성분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페놀화합물을 만들기 때문에 강한 냄새가 난다는 것. 이 성분은 잔류염소와 달리 끓여도 없어지지 않는다.
김인옥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 담당은 "고무호스를 통과하기 전에는 수돗물에 없던 페놀화합물이 호스를 통과하면 먹는 물 기준을 초과해서 검출된다."며 "페놀화합물은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에 고무호스를 쓰지 말고, 대신 스테인리스나 실리콘 호스를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박 前 대통령 선대위원장급 행보…'與 독주·野 한계'가 소환
10년 만에 '벽치기 유세' 꺼내든 김부겸…"이번에 안 바꾸면 언제 바꾸겠습니까" 호소
李대통령 "저질들에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투표하셨나요"
전국 광폭 유세 박근혜, 정치 활동 재개?…유영하 "朴, 단종처럼 복위"
李대통령 "빚때문에 가족 끌어안고 죽을 정도면 파산·면책 해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