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대표적인 자랑거리 중 하나인 동백숲과 오동도는 다양한 행사와 자연림, 야경 등으로 여행객 발길을 붙잡는 관광지로 유명하다.
옛날 섬 전체가 오동나무 숲이고 그 생김새가 오동잎처럼 보인다하여 오동도라 불렀다고 한다. 매년 3, 4월경에 동백군락지에서 피어나는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어 오동도 동백꽃축제를 개최한다.
그리고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로 지정되어 있어 더욱더 주목받고 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768m의 서방파제를 따라 걸으면 오동도에 다다른다. 걷기에 좀 먼 듯하거나 색다른 탈것에 대한 기대를 가진 사람들은 동백열차를 이용하기도 한다. 큰길을 따라 광장으로 들어서면 오랜 세월 이곳을 지킨 해녀들이 갓 잡아올린 멍게, 해삼 등에 소주 한잔을 권한다.
꽃이 봉오리째 떨어지는 동백은 한창 꽃이 필 때면 바닥에 흙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천지가 붉다.
여수에는 오동도 이 외에도 돌산대교, 향일암, 만성리 해수욕장, 무술목 등 유명한 관광명소가 많다. 여수의 특미 돌산갓김치를 맛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일상의 권태로움 속에 삶의 여유와 봄의 향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여수로 떠나보아라.
봄이 전해준 최대의 선물을 만나게 될 것이다.
강민정(대구시 남구 봉덕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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