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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탱크 포항' 동국제강 기술연구소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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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은 10일 포항 대송면 현 포항제강소 뒤편에 부지 1만 5천 평 연건평 4천200평 규모의 그룹중앙기술연구소를 짓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전병노 동국제강 상무는 "기술연구소는 설계와 건축을 위한 행정절차 등 약 1년간에 걸친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중 착공할 예정"이라며 "완공 후에는 석·박사급 연구원과 행정원을 합쳐 300명가량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 측은 당초 기술연구소 후보지로 충남 당진이 유력했으나 포항시 측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약속과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나노센터 등 포항에 잘 갖춰진 철강기술 인프라와의 연계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해 최종 입지를 포항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국제강그룹은 모기업인 동국제강 외에 유니온스틸, 국제종합기계, 국제통운, 동국통운, 유니온코팅 등 여러 계열사를 두고 있는 철강 전문기업 집단으로, 중앙기술연구소가 정상 가동될 경우 경제파급 효과는 연간 최대 2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스코와 동국제강, 현대제철, 세아제강, 동부제강을 비롯해 230여 개의 철강기업이 있는 포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철강생산 도시"라며 "동국제강기술연구소의 합류로 기존 포스텍, 포스코기술연구소, RIST, 국가나노기술센터 등과 합쳐 철강기술연구 규모나 수준도 세계 최고 면모와 수준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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