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1시쯤 포항 기계면 학야리 모 온천 신축건물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강모(50·부산) 씨 등 작업인부 4명이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낮에 목수들끼리 임금문제로 다퉜다는 말과 공사현장에서 LP가스통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작업자들끼리 불화로 인해 누군가 불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인부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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