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의원이 12일 대구를 처음 방문한다. 심 의원은 이날 동대구역 귀빈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노 대통령의 개헌 행보와 관련, "잘못된 정치는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 대통령은 개헌발의가 실패로 끝났음을 깨끗이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가 성공한 협상이라고 강조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섬유분야 협상과 관련, "내용은 없는데 포장지 선전만 요란하다."며 섬유 관련 협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심 의원은 이날 저녁 경북대에서 열리는'한·미 FTA, 양극화로 가는 광란의 질주'라는 주제 강연을 한 뒤 상경한다.
이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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