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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서 금품 훔친 10대 2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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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13일 중학생에게 폭력을 휘둘러 현금을 뺏고 주택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로 이모(16) 군 등 10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15)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25일 오전 7시 30분쯤 대구 북구 칠성동 한 골목길에서 등교 중인 장모(14) 군을 인근 빈집으로 데리고 가 둔기를 휘둘러 현금과 현금카드 등을 뺏고, 지난달 23일 오전 11시쯤에는 달서구 송현동 이모(28) 씨의 집에 창문을 깨고 들어가 컴퓨터, 금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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