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도 책 읽지 않으면 도태(?)된다.'
대구시가 기업체에서 붐을 이루고 있는 독서경영을 원용한 '새벽독서(Reading At Dawn)운동'을 펼친다.
시는 다음달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독서를 통한 지식습득, 시책아이디어 개발, 실적 성과창출 등을 위해 독서운동을 펼치기로 한 것.
시는 자율 선택도서, 추천도서, 부서 필독도서 등을 선정하고 개인별로 독후감, 도서요약, 시책아이디어 등을 등록하는 지식관리시스템을 만들고 공개한다.
시는 책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독후감(3점), 도서요약(2점), 아이디어제안(1점) 등 '독서마일리지'제를 시행하고 우수자에 대해서는 푸짐한 상금도 줄 계획. 또 저자와의 만남, 독서경영 특강, 독서경진대회, 우수부서 시상, 책 나눔운동, 사이버독서교육 등도 시행키로 했다. 시는 성과가 좋을 경우 대구시 전 행정기관으로 독서운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책은 부서별·담당별 추천을 받고 도서선정실무팀의 심사와 시정혁신기획단의 자문으로 선정한다. 시는 1차로 '2040 경제학 스트레칭'등 50권을 선정했다.
윤상화 대구시 혁신기획 담당은 "일차적으로 책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태도변화와 지식경영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인 행정마인드를 일깨우기 위해 독서운동을 도입하게 됐다."고 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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