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웬 교복 바람?'
영남이공대 관광계열 학생들이 올해부터 자체적으로 스튜어디스 복장과 비슷한 모양의 교복을 착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관광계열 신입생 120명은 신학기부터 일제히 2종의 유니폼을 입고 등하교하고 있다. 박수연(관광계열 1년) 씨는 "일단 옷값이 적게 들어 너무 좋다."고 말했고, 정다희(관광계열 1년) 씨는 "학과를 한 눈에 나타낼 수 있어 마음에 든다. 학과에 대한 자부심도 느껴지고, 취업에 대한 목표도 명확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과별 특성에 맞는 교복에 대해 반응이 좋자 다른 학과에서도 이를 본뜨려는 움직임이어서 교복 착용은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영진전문대 국제관광계열 학생들은 지난 2003년부터 호텔근무복, 정장 등과 비슷한 2종의 교복을 착용하고 있고, 계명문화대 관광레저학부 학생 600여 명도 지난 2004년부터 매주 수요일 스튜어디스 복장 등 2종의 교복을 입고 등하교하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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