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비를 부풀려 보험금을 더 타낸 혐의로 경북 포항 P병원 의사 박모(46) 씨와 원무과장 정모(53) 씨 등 모두 4개 병원 의사 3명과 직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4년 1월부터 최근까지 교통사고 환자의 입원일수, 주사제 투약 및 물리치료 횟수 등을 부풀려 손해보험사에 진료비를 과다하게 허위 청구하는 수법으로 모두 1억 300여만 원의 진료비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병의원 외에도 교통사고 환자 진료비를 부풀려 허위 청구하는 병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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