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자락인 동구 미대동 '구암 팜스테이 마을'이 관광객이 머물러 수입을 창출하는 농촌 체험마을로 조성된다.
대구시는 2000년부터 대구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사과 따기, 인절미 만들기, 새끼꼬기, 떡메치기 등 30여 가지의 농촌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는 '구암 팜스테이 마을'이 문화관광부 주관 '2007 협력적 관광개발 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시는 '구암 팜스테이 마을'과 팔공산의 관광 자원, 대구패션뷰티투어를 연계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올해 문화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국비 지원금으로 장수풍뎅이 체험, 전통혼례 체험 등 농촌의 비수기 때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홈페이지(www.gooam.com)도 정비할 계획이다. 김재동 대구시 관광개발 담당은 "구암 팜스테이 마을을 스쳐 지나가는 코스가 아닌 관광객들이 체류하는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라며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암 팜스테이 마을(미대동 45가구 중 34농가 참가)'에는 지난해 외국인 2천 명을 포함, 4만 8천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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