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대학 등에 대한 인권교육과 연구사업을 수행할 '인권교육연구센터'가 27일 영남대에서 문을 연다.
오는 6월 '국가인권교육에 관한 법률안' 입법예고를 앞두고 국가인권위원회가 영남대, 전남대, 서울대 등 전국 3개 대학을 국가인권 증진·교류협력 사업 담당 대학으로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센터는 인권교육부, 인권연구부, 인권사업부 등 3개 연구부에 교수, 연구원 등 20여 명 규모로 영남대 중앙도서관 15층에 마련된다. 앞으로 ▷지역사회를 상대로 한 인권교육·연구 ▷대학원에 인권 관련 과정 개설, 인권교육·연구 학술지 및 교재 출판 ▷공무원 인권교육·연수 ▷교사 및 학생 인권교육 및 각종 인권행사 개최 등에 나선다.
임재홍(영남대 법학과 교수) 센터장은 "인권교육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면 학생, 공무원, 교원 등에 대한 인권교육이 의무화된다. 센터는 이들에 대한 인권교육은 물론 다양한 연구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는 7월 국가인권위 대구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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