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단병호(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내년 18대 총선에서 포항 남·울릉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단 의원은 최근 포항 해도동 형산로터리 한 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5월 3일 문성현 대표 등 민노당 지도부와 지역 노동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 개소식을 갖기로 했다.
단 의원은 30일 포항을 방문, 박승호 시장을 만난 데 이어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항에서 진보정치의 씨앗을 제대로 뿌리기 위해 지역구 출마방침을 정했다."며 내년 총선 포항출마 방침을 분명히 했다.
포항 오천읍 출신의 단 의원은 오천초교·동해중학교를 졸업하고 동지상고(현 동지고) 3학년을 중퇴한 뒤 노동운동을 하다 17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당선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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