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기업실적에서 경제지표로 관심의 초점이 이동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증시 상승동력의 축이었던 중국과 일본증시가 다음달 초 긴연휴를 앞두고 있고, 미국시장은 물가·고용·주택 관련 각종 경제지표발표가 예정돼 있다.
다음주 FOMC를 앞두고 1일 버냉키 의장의 연설일정도 잡혀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1분기 GDP가 월가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에 추가경제지표가 좋지 않게 나타나거나, 연휴를 앞둔 중국의 추가긴축 가능성이 대두될 경우 국내증시에도 펀드대량환매와 더불어 조정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1,510~1,570의 변동성을 염두에 두고 지수보다는 종목 중심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방법이 좋을 듯하다.
조선·철강·기계·해운 등의 중국 관련 산업주는 기대수익률을 낮게 잡고, 그 대안으로 실적개선 모멘텀에 비해 주가가 덜 오른 증권·은행 등의 금융주, 내수회복을 겨냥한 소비재 관련 종목, 10개월여 만에 상승추세조짐을 보이고 있는 미국 시장을 고려한 반도체·전기전자 등의 주요 TECH(테크)주, 실적개선에 비해 상승폭이 적었던 일부 지주사 관련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요구된다.
홍영기 CJ투자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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