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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도 산림욕 즐긴다…동구·달성군 2곳 연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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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와 달성군에 삼림욕장이 잇따라 들어설 계획이어서 대구에서도 삼림욕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두 곳 모두 실시설계 용역 중이어서 다음달이면 삼림욕장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고 연말쯤이면 준공될 전망이다. 대구 삼림욕장은 1996년 달성군 유가면 비슬산 자연휴양림 내 삼림욕장이 조성된 이후 처음.

동구청은 신서혁신지구 인근인 동구 매여동 팔공산 자락에 90만㎡(27만여 평) 규모의 삼림욕장을 조성할 계획이고, 달성군도 달성군 하빈면사무소 부근 마천산에 국·시·군비 등 4억 원을 들여 48만㎡(14만 5천여 평)의 삼림욕장을 만들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신서혁신지구 인근에 산림욕장이 조성될 예정인데다 대구 도심과도 가까워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무가 왕성하게 자라는 내년 이맘때쯤이면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성군 관계자도 "관련 시설 설치보다 자연 상태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근교에는 이렇다할 삼림욕장이 없었으나 최근 웰빙 문화 확산 등으로 삼림욕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지난달 15일에는 칠곡군 기산면 경북과학대학에 전국 최초로 대학 캠퍼스 안 삼림욕장이 개장되기도 했다. 대구시는 2011년까지 동구와 달성 삼림욕장의 성공 여부에 따라 추가 조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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