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12일 배달 거래 때문에 맡겨 둔 열쇠를 이용, 새벽에 치과기공소 사무실에 들어가 보철 재료 1천여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용역업체 배달원 A씨(5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8일 오전 5시30분쯤 대구 달서구 죽전동 B씨(46)의 치과기공소 사무실 등 2곳에 침입, 금고 안에 보관해 둔 보철 재료인 합금 등 700g, 1천200만 원 상당을 훔쳐 300만 원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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