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전망대)조정 마인드 가지고 대응 '바람직'

어느 정도 버블에 대한 공감대가 이미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 중국 증시의 과열을 이야기하고 경고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따라서 중국시장의 조정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 경우, 국내 증시나 글로벌 증시의 추세적 하락보다는 기술적인 과열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바람직한 조정의 출현을 예상한다.

이번주엔 지표 발표가 봇물을 이룬다. 4월 산업활동동향, 4월 서비스업 활동동향, 5월 기업경기조사, 4월 국제수지 잠정치, 그리고 1분기 국내총생산 잠정치 등이 그것이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4월 산업활동동향으로 예상치인 전년동월대비 5~8% 수준의 산업생산 증가율 수준만 보여준다면,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전반적으로 조정 마인드를 가지고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수 하락보다는 탄력둔화 흐름을 예상하는데, 이는 주도 업종이나 주도주 간의 주가 선순환 흐름이 적절한 이격조정을 이끌면서 지수 안정을 담보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아직 실적 개선에 비해 주가의 반영도가 따라오지 못한 보험, 증권, 제약 등 내수업종을 위주로 한 시장대응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박성준 현대증권 대구동지점장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