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특설무대에서 전국소년체전 성공개최 축하공연을 가진 김천의 주부 그룹사운드 '매그파이(MAGPIE)'는 청중들로부터 인기 연예인 못지않은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나는 못난이' '바람아 멈추어다오' '어머나' 등 흥겨운 노래와 경쾌한 사운드로 무대를 압도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 이어 큰 무대에 선 멤버들은 긴장과 설렘으로 공연을 시작했으나, 청중들의 뜨거운 반응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기타를 치는 권경숙(47) 씨는 "각자 바쁜 생활속에서도 1주일에 2번씩 만나 연습으로 비지땀을 흘린 덕분에 '대형 공연'을 성황리에 끝냈다."고 말했다.
지난해 창단 때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은 멤버들은 각종 행사나 사회복지시설 순회공연 등으로 김천에서는 이미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창단 멤버 6명 중 1명이 개인사정으로 팀을 떠났으나, 주부가요대회 수상자인 최금단(40)·정재순(43) 씨가 싱어로 가세해 연주와 노래 실력이 한층 향상됐다고 자랑한다.
매그파이는 관내 양로원과 장애인 수용시설, 교도소 등을 돌며 공연과 위문으로 이웃봉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권 씨는 "우리의 음악을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지 달려갈 각오지만, 공연과 관련된 소요경비 전액을 멤버들이 자부담하는 열악한 상황이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들은 경북도와 김천시 등 행정기관이 자신들의 순수한 사회봉사 노력을 적극 후원해 줄 것을 기대했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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