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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물회' 전국민 별미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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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뿐만 아니라 포항물회도 있어요."

과메기에 이어 포항물회가 포항을 대표하는 먹을거리로 전 국민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포항시는 31일 흥해읍 영일만항 건설현장에서 열리는 제12회 전국 바다의 날 행사때 3천500여 명의 참석자들 점심으로 포항물회를 내기로 했다. 국무총리 및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중앙부처 공무원들, 전국의 해양·수산 단체 관계자들이 모이는 이 자리에 포항물회를 내놓아 단번에 전국적인 음식으로 띄우겠다는 생각이다.

야채와 밥, 고추장 등은 별도 포장용기에 담고 가장 중요한 생선회는 위생용 지퍼백에 얼음과 함께 보관하는, 이른바 '특제 물회 도시락'으로 내놓을 계획.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8일 낮 시청 식당에서 박승호 포항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식회를 갖는 등 예행연습까지 해봤다. 행사 당일과 같은 조건으로, 오전 6시쯤 만들고 6시간이 지난 후 먹으면서 식중독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서도 대량의 물회를 차질없이 제공할 수 있는지를 점검한 것.

직접 시식한 참석자들은 포항시내 유명 횟집에서 먹는 물회와 신선도나 맛에서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는 물회 도시락이 바다의 날 행사에서 호평을 받을 경우 포항물회 알리기에 본격 나설 계획. 특히 단체급식을 추진하는 한편 비빔밥과 같이 '비행기 기내식'으로도 선정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후원, 대한민국 대표 특미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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