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인가 아이들이 기침을 계속 하고, 저도 기관지가 나빠서 약을 먹다가 오미자가 좋다는 소릴 듣고 오미자 엑기스를 내어 먹었더니 기관지가 훨씬 좋아졌습니다. 그 후 해마다 여름이면 오미자 엑기스를 내 놓고 먹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얼음물에, 어르신들은 따뜻한 물에 오미자 엑기스를 태워 잣을 띄우면 어느 고급 차보다 훌륭하다고들 칭찬합니다. 오미자의 시고, 떫고, 달고, 쓰고, 짠, 다섯 가지 맛이 오묘하게 조합되어 그 맛이 독특한데다 색깔도 붉고 아름다워 여러 가지 음료수 못지않은 자태를 자랑한답니다. 그래서 건강에도 좋고 더위를 가실 수 있는 새콤달콤한 오미자차는 우리집 여름철 별미입니다.
김미경(대구시 북구 태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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