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언론인인 이하석(61) 씨의 첫 산문집 '우울과 광휘'(문예미학사 펴냄)가 출간됐다.
197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이후 시집 '투명한 속' '김씨의 옆얼굴' 등을 내고 시선집, 동화집에 생태기행문 '늪을 헤매는 거대한 수레' 등을 냈지만, 산문집은 처음이다.
'현대시학'을 비롯해 각 문예지에 발표한 글을 모은 것으로 모두 50여 편의 산문을 담았다.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함께 사회를 비틀고, 우리 시대를 꼬집는 등 제목처럼 삶에 대한 빛과 그림자의 이야기들을 특유의 유려한 문체로 그리고 있다.
'우울과 광휘'는 올해 회갑을 맞은 이 시인을 위해 후배 시인들이 헌정한 책이다. 김용락 시인은 "80년대 후반 대구민족문학회 대표를 역임하면서 후배들을 위해 바람막이를 해 주신 고마움을 기리기 위해 글을 모아 정리했다."고 말했다. 260쪽. 1만 원.
김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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