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과속운전 예방 특별 대책'으로 심야시간대를 포함, 24시간 과속운전 단속을 실시한 뒤 교통사망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두 달간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24시간 이동식 영상 단속'을 실시한 결과, 22건의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41건에 비해 44%나 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 단속 건수는 3만 1천2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9천721건보다 171% 증가했다. 특히 올 들어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85건 중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사이에 절반 정도인 39건(46%)이 발생, 심야시간대 교통사망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김기덕 대구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24시간 과속운전 특별 단속 후 교통사망사고 발생 건수가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과속운전이 교통사망사고의 주범임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심야시간대 과속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심야시간에 이동식 영상단속장비를 활용한 단속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