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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어선 고래 불법포획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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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영덕 앞바다에서 불법 포획되던 중 포항해경에 의해 강구항으로 예인된 밍크고래. 등에 작살이 꽂혀 있다.
▲ 1일 영덕 앞바다에서 불법 포획되던 중 포항해경에 의해 강구항으로 예인된 밍크고래. 등에 작살이 꽂혀 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일 영덕 앞바다에서 밍크고래를 불법으로 포획한 혐의로 구룡포선적 자망어선 S호(6.44t) 선장 이모(44) 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오전 8시쯤 선원 1명과 함께 강구항 동쪽 24㎞ 해상에서 작살을 이용해 길이 7.1m, 둘레 4.2m 크기의 밍크고래 1마리를 불법으로 포획하다 현장에서 붙잡혔다.

해경은 등에 작살 3개가 꽂힌 채 죽어 있는 밍크고래를 강구항으로 예인하는 한편 불법포획 당시 어선 2척이 더 있었다는 첩보에 따라 달아난 어선 2척의 행방을 쫓고 있다.

또 이 씨 등을 상대로 포획 경위와 포획 후 유통경로, 불법포획 여죄 등을 집중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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