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도동 약수터, 남구 고산골4, 달서구 매자골2, 달성군 미사일기지 등 약수터 4곳의 수질이 먹는 물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일 대구 지역 약수터(먹는 물 공동시설) 16곳에 대해 5월(2/4분기)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동구 동화사1, 2 등 14곳의 약수터는 먹는 물로 적합했으나 도동 등 4곳의 약수터는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동 약수터는 총대장균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고산골4와 매자골2, 미사일기지는 탁도에서 부적합을 보였다. 이 가운데 도동과 고산골4, 미사일기지 등 3곳의 약수터는 지난해 이맘때 조사에서도 총대장균과 탁도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병원성 미생물인 미시니아는 한 곳에서도 검출되지 않았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약수터 수질은 여름철에 접어들면 나빠진다."며 "약수터를 이용할 때 주의 표지판을 꼼꼼히 챙겨볼 것"을 당부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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