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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뮤지컬 전용극장 건립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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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메카 인프라구축" 인재양성안 등 구축의뢰

뮤지컬 허브 도시를 꿈꾸는 대구시가 본격적으로 뮤지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가장 진척을 보이고 있는 분야는 뮤지컬 전용극장 건립. 당초 대구시는 대구시민회관을 뮤지컬 전용극장으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최근 이를 백지화시켰다. 대신에 대구시민회관을 리모델링해 현재와 같은 용도로 사용하고, 뮤지컬 전용극장은 민자로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건설사·기획사 등이 포함된 컨소시엄과 뮤지컬 전용극장 건립을 둘러싼 협상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전용극장 부지를 제공하는 대신 건물을 기부채납받은 뒤 20년간 운영권을 컨소시엄에 줄 방침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들은 대구를 이미 방문, 시가 제공할 수 있는 부지를 보고 갔으며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극장 건립이라는 하드웨어와 함께 대구시는 뮤지컬 생산기지화에 필요한 인력 등 소프트웨어 확보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뮤지컬아카데미, 창작스튜디오, 클러스터 조성 등을 골자로 한 연구 용역을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해 놓았으며, 오는 10월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세부 방안을 세울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부산이 국제영화제를 효과적으로 선점하는 바람에 영화 관련 인프라가 대거 부산에 들어서 영화 도시가 되었다."며 "대구국제뮤지컬축제를 바탕으로 뮤지컬 도시 대구라는 선점 효과를 최대한 활용, 국가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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