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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김용석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임원(상무)인 저자는 이 책에 부서원 둘이서 시작한 종합연구소의 생활에서부터 첫 DAT 칩 개발과정, 그리고 휴대전화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에 이르기까지 20여 년 동안 겪었던 수많은 실패와 좌절, 그리고 성공의 땀방울을 담았다.

저자는 감성 중심의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는 엔지니어가 먼저 디지털 컨버전스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술뿐만 아니라 인간의 감성을 탐구할 수 있는 예술 인문 등 여러 분야의 지식을 섭렵한 엔지니어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의미다. 기술은 단지 기술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이롭게 할 때 진정한 의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1990년을 기점으로 '이공계 기피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상위 10대 직업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대학교수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책은 이공계를 희망하는 젊은이들과 엔지니어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확고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한다. 240쪽, 1만 2천 원.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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