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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퇴로없는 '70일 경선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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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朴 한나라 후보 등록…8월 19일 투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11일 한나라당의 경선 후보등록을 마침에 따라 17대 대선을 향한 70여 일간의 퇴로없는 경선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 관계기사 3면

이들보다 열세로 분류되는 나머지 3명의 후보 가운데 원희룡·고진화 의원도 12일, 홍준표 의원은 오는 13일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오는 8월 19일(토요일) 투표를 하고 20일 대선 후보를 확정 발표한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확실한 국가관과 애국심으로 나라를 구하고, 다시 한번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기적을 이루겠다."며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앞서 박 전 대표 측 유정복 비서실장은 당내 경선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했다.

이 전 시장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12월 19일 정권 교체를 향한 한나라당호의 대장정에 온몸을 던졌다."며 "한나라당의 정권창출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겠다."고 했다. 이 전 시장 측은 주호영 비서실장이 경선관리위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들 유력 주자가 모두 후보등록을 함에 따라 경선불복 및 분당에 대한 한나라당의 우려는 일단 가라앉게 됐다.

그러나 양측은 최근 후보검증 문제를 놓고 잇따라 충돌하고 있어 향후 경선국면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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