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2일 이달 들어서만도 세 번째로 지역을 방문, "대구를 동북아 경제의 새로운 관문으로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을 방문한 손 전 지사는 이날 대구귀빈예식장에서 열린 자신의 지지모임인 선진대구연대 창립식에 참석, "대구엔 인적자원이 풍부하며 7개의 고속국도가 만나고 KTX의 중심지역이며 포항, 마산, 부산항으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한 교통의 요충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전 지사는 이를 위해 ▷영남권 신공항 건설 ▷동해중부선의 조기 건설 ▷하이테크 섬유소재 산업과 융합섬유소재산업 발전 ▷대구·경산·영천·경주 일대에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 및 첨단산업 벨트화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손 전 지사는 이어 오후에는 대구시 북구 산격동의 한 맥주집에서 자신의 팬클럽인 '손따사(손이 따뜻한 사람들)' 회원들과 '호프 미팅'을 갖고 자신의 대선출마 이유와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13일에는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아성인 포항으로 이동, 포스텍 나노집적기술센터 방문, 기자간담회, 시민특강 등을 통해 지지도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정경훈기자 jghun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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