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엔 양담배가 없어요…취급점포 사라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울릉도가 전국 섬 지역 중 유일하게 외국산 담배를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주)KT&G 울릉지점(지점장 남충순)에 따르면 울릉지역 86개(울릉읍 58, 서면 16, 북면 12) 담배판매점 가운데 양담배를 취급하는 업소는 단 1곳도 없으며, 이는 전국 섬 중 유일하다고 밝혔다.

양담배 판매업소가 없어진 것은 지난해. 울릉향토청년단을 비롯한 사회단체 회원들과 담배 판매업소들이 자발적으로 외산담배 불매운동을 벌이면서 1군데 있던 양담배 도매상이 문을 닫게 됐고 덩달아 소매점에서도 양담배가 사라지게 된 것.

푸른울릉·독도가꾸기모임 이창관(46) 회장은 "울릉도에 양담배가 없다는 사실에는 독도를 지켜온 후예들이라는 자부심과 나라를 사랑하는 순수한 향토심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의 담배 판매량은 연간 2천여 박스로 판매대금은 23억 원 정도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 북한의 위협을 간과하는 발언이 역사적 망각이며 대한민국에 대한 배신이라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2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나름(이음률)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폭로하며 학폭의 고통을 회상했다. 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