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판화미술의 흐름과 경향을 살펴보는 자리 '대구판화비엔날레 2007'이 지난 10일 개막돼 2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에서 1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한국 작가 32명은 물론 미국·중국·독일·일본에서도 28명의 작가가 참여해 나라별·작가별 각양각색의 판화 세계를 보여준다.
언어는 다르지만 각 나라의 표현방법과 감성적 사고를 통해서 현대미술의 세계를 판화매체로 드러내고 있는 작품들이다. 목판화나 석판화, 에칭 등 전통적인 기법은 물론 다양한 기법을 섞은 작업과 함께 사진 작품도 소개돼 장르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현대 판화의 특징을 반영하기도 한다.
제16회 전국판화공모전 수상작품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이번 비엔날레는 지난해 열린 '뉴욕-대구 현대판화제'를 통해 제기된 국제판화전에 대한 필요성이 확대돼 진행됐다. 박철호 대구판화협회 회장은 "여러 나라의 미술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 행사 주제를 바꿔가며 진행하는 등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053)606-6114.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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