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를 식혀 줄 제4회 대구국제호러공연예술제가 27일부터 8월 5일까지 국내외 14개 극단(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월드컵경기장 옆 야외공연장과 특설천막극장 등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예술제는 중국, 태국 등이 참가해 첫 국제대회로 열린다. 중국 극단 홍가사자기예단은 '사자탈 기예' 공연을 통해 산둥성의 화려하고 박력 있는 전통 사자탈춤과 간담이 서늘한 기예를 선보일 예정이다. 태국 극단 마캄폼은 불교 '마하자녹' 신화에 관한 공연으로 태국 현대사회의 분쟁을 태국 전통 무용 등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또 대구의 극단 처용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수사 과정을 통해 인간 내면의 폭력성과 잔혹성을 고발하는'날 보러와요'란 작품을 공연한다. 서울의 극단 즐거운사람은 '그건 도깨비 마음이야'란 공연을, 부산의 극단 동녘은 '바리데기', 충남의 극단 연극미는 '코뿔소'를 각각 내놓는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호러음악제와 호러영화제, 호러댄스배틀, 호러분장경연대회, 괴기괴담경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대구국제호러공연예술제 관계자는 "호러공연을 국제적인 관광문화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내년에는 문화관광부 문화관광예술축제로 지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러공연예술제 홈페이지(www.dhorror.com).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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