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는 16일 구권서 공공노조 서울본부장(전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 의장)을 구속했다.
지난 2005년 11월 15일 당시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 의장을 맡았던 구 본부장은 칠곡군의 환경업무 민간위탁과 관련해 환경미화원 노조원들의 해고 철회, 고용 승계 등을 요구하며 노조원들과 17시간 동안 군수실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에서 출근하던 구권서 본부장을 긴급연행해 칠곡경찰서로 이송한 경찰은 "2년 전 사태와 관련해 출석요구서와 소환장을 보냈는데 이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공공노조는 이에 대해 "공공부문 비정규 투쟁에 재갈을 물리기 위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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