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7월 26일 한국전쟁 당시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서 인민군이 피란민 속에 숨어서 들어온다는 이유로 피란민 500여 명이 미군의 무차별 폭격과 사격을 당했다. 이로 인해 노근리의 철교 밑 터널 속칭 쌍굴다리 속에 피신하고 있던 인근 마을 주민 300여 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이 외부에 처음 드러난 것은 1960년 민주당 정권 때 유족들이 미군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을 제기하면서였다. 당시 미군 측은 소청을 기각했다.
그러나 1994년 4월 '노근리양민학살대책위원회'가 유족들의 비극을 담은 '그대 우리의 아픔을 아는가'라는 실록 소설을 출간하면서 다시 일반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 언론이 이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취재를 시작하여 자세한 내막을 기사화하였다. 1999년 9월 미국 AP통신은 당시 미군은 노근리 부근에서 발견되는 민간인을 적으로 간주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며, 이 명령에 따라 학살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1999년 말 미육군성은 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유족들에 대한 보상문제를 한국 측과 협의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2000년 1월 9일 미국 측 자문위원단이 내한, 조사한 뒤 사건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의 증언과 요구사항을 들었다.
▶1956년 이집트, 수에즈운하 국유화 ▶1993년 아시아나항공 전남 해남 추락
정보관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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