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대구 달성군 가창유격장에서 장병들이 한여름 무더위도 잊은 채 유격훈련이 한창이다. 유격훈련은 군 복무를 하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훈련 중 하나로 이곳에서는 '지옥 훈련'으로 불린다. 50사단 예하부대 장병들이 4박6일 일정으로 입소해 받고 있는 유격훈련의 힘든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 왼쪽부터 1)유격훈련 시작 전에 어머~니! 를 외치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2) 바위에 새겨진 '안되면 되게 하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3)진흙뻘 참호안에서 팀을 나눠 상대방을 바깥으로 밀어내는 참호격투 훈련을 하고 있다. 4) 래펠 훈련에 앞서 PT체조 1번 높이뛰기를 하고 있다. 5) 인간이 가장 공포감을 느낀다는 11m 높이에서 교관들이 수직낙하 시범을 보이고 있다. 6) 서로 돕지 않으면 넘을 수 없는 '전우와 함께 담장 넘기' 훈련을 하고 있다.
이 훈련에 처음 참가한 김정우 일병은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이 훈련을 통해 뜨거운 전우애를 느꼈다."고 말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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