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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시설관리공단, 전국 최초 '실버직 고용규정'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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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시설관리공단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기업 중 처음으로 '실버직 고용규정'까지 제정하며 본격적인 실버 인력 채용에 나서 주목된다.

구미시가 전액 출자한 지방공기업인 구미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중견관리직으로 근무하다 퇴임한 노령층을 집중 채용하는 실버직 고용규정을 만들고, 다음 달에 10명을 채용해 공단이 위탁 대행하고 있는 사업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공단은 또 단순 반복 업무 근로자의 50% 이상을 '실버직'에 할당하고, 향후 공단이 맡게 될 시립도서관 및 휴양림 관리 등은 모두 실버직으로 충원하기로 했다.

구미시설공단의 실버인력 본격 채용 추진은 지난해 10월 조훈영 이사장의 제안으로 시범 실시했던 것이 성공적이라는 내부 평가가 내려졌기 때문.

공단은 강갑생(65)·배태암(62) 씨 등 2명을 시범 채용했는데 업무효율성과 인건비 절감 면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다며 이를 확대하기로 한 것.

공단은 연간 1인당 787만 원의 인건비 절감효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내년에는 실버직 활용을 통한 인건비 절감액이 총 9천44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단의 '실버직' 지원자격은 만 60세 이상으로 채용 해당 분야 경력이 있어야 하는데 채용되면 2년간 근무 후 근무 성적에 따라 재고용이 가능하다.

조훈영 이사장은 "실버직 고용 확대를 통해 고령자 고용 창출과 원가 절감 두가지 효과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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