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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역전 발판 마련"…'朴風' 확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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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호남 제외 전국서 우위 주장…박정희 향수 자극

▲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는 물론 대구·경북 전·현직 국회의원들과 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 450명은 13일 오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지지선언을 했다. 이상철기자 finder@msnet.co.kr
▲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는 물론 대구·경북 전·현직 국회의원들과 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 450명은 13일 오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지지선언을 했다. 이상철기자 finder@msnet.co.kr

한나라당 박근혜 경선후보는 대구 연설회를 계기로 역전승을 장담하고 있다.

박 후보 측은 합동연설회를 거치면서 조성된 '박풍(朴風:박근혜 바람)'으로 서울과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우위를 차지하면서 역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주장이다.

열세지역에서도 당원협의회 위원장의 영향을 받는 대의원을 제외하고는 당원이나 국민선거인단에서 오히려 앞서가는 만큼 이런 기류가 확산되면 격차를 급격히 좁힐 것으로 보고 있다. 어울러 투표율이 높을수록 박 후보가 유리하다는 판단 아래 조직을 총동원, 투표율 제고에 주력하겠다는 것.

특히 캠프 측은 14일 대구 합동연설회를 기점으로 역전시키겠다는 밑그림을 그려놓고 있다. 그만큼 대구·경북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를 반영하듯 박 후보는 13일 안양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 구미로 직행,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다. 대구·경북에서 아버지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이 지역의 적자가 자신이라는 것을 강조하겠다는 것이다.

14일 합동연설회에서는 본선 경쟁력과 함께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에 대한 향수를 감성적으로 자극한다는 계획. 또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연설회 동안 행사장 주변에서 대규모 세 과시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연설회 뒤에는 박 후보가 서문시장과 칠성시장을 방문, 박풍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토대로 15일 국립현충원에서 예정된 어머니 육영수 여사 추도식에서 대규모 지지세를 과시, 대구의 박풍을 수도권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최경환 종합상황실장은 "유효 투표를 따지면 대구·경북의 중요성이 서울에 못잖다."며 "정권교체에 대한 희망이 어느 지역보다 강한 만큼 본선경쟁력을 보고 전략적인 투표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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