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5일 8·28 남북정상회담 의제와 관련, "남북 경제공동체 건설을 위한 대화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62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제는 남북경협을 생산적 투자협력으로, 쌍방향 협력으로 발전시켜 우리에게는 투자의 기회가, 북한에게는 경제회복의 기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번 회담에서 무리한 욕심을 부리지 않을 것"이라며 "역사가 저에게 부과한 몫을 잘 판단해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6자회담과 조화를 이루고 6자회담의 성공을 촉진하는 정상회담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나라당이 제기하고 있는 서해상 북방한계선(NLL) 협상 불가론, 북핵 선결 요구론과 관련, "'무엇은 안 된다'든가, '이것만은 꼭 받아내라'는 부담을 지우기보다는 큰 틀에서 미래를 위해 창조적인 지혜를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14일 국무회의에서도 노 대통령은 "경제협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남북 간에 소위 경제공동체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는 것, 장기적으로 경제공동체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한반도 평화에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대선용 남북정상회담 비판에 대해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대선을 위해 국가가 있는 것인지, 국가를 위해 자신들이 대선을 하는 것인지 혼동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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