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연승 행진이 이틀 연속 비에 가로막혔다.
지난 주말 '천적' 현대에 2연승을 거둔 삼성은 14일 SK 와이번스와의 인천 문학 원정경기가 비로 취소된 데 이어 15일에도 비로 2차례 경기가 중단된 끝에 결국 노게임이 선언되는 바람에 승부를 미루게 됐다. 삼성 공격이던 1회초 2사 만루에서 비가 갑자기 내려 30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다시 시작됐으나 1회말 다시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는 다시 멈췄고 오후 6시 13분쯤 노게임으로 처리됐다.
한편 롯데는 사직 홈에서 장원준(8과 2/3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이 잘 던진 데 힘입어 갈길 바쁜 5위 LG를 2대0으로 꺽었다. 리오스가 호투한 두산은 원정팀 KIA에 7회말 5대1로 앞선 상황에서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7회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한화는 수원 원정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현대를 2대1로 제압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16일 선발투수
삼성 매존 - SK 로마노(문학)
두산 랜들 - KIA 스코비(잠실)
현대 황두성 - 한화 세드릭(수원)
롯데 손민한 - LG 박명환(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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