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찬욱 영남대 불어불문학과 교수가 드니 디드로의 '쌀롱'을 영남대학교 출판부에서 편역 출간했다.
드니 디드로는 18세기 계몽주의 시대 프랑스의 대표적인 철학자 중의 한 사람으로 수많은 희곡과 소설 외에도 예술비평을 문학의 장르에 도입시키기도 했다. 당시 철학·정치·문예지 '문학통신' 편집장 그림 남작의 요청으로 시작된 '말 없는 회화를 말하도록 하는 이 무모한 모험'의 결과가 바로 디드로의 '쌀롱'이다. '우리의 영혼은 움직이는 그림'이라 정의했던 디드로는 한 편의 미술작품을 편집, 시론(詩論), 담화, 대화를 사용해 다양하게 작품화하며 예술비평으로 이끌어냈다.
총 아홉 권에 달하는 엄청난 길이의 '쌀롱'에서 지은이가 '아직까지도 18세기를 대표하는 화가들을 주목한다.'는 원칙 아래 선정한 작가의 작품에 대해 디드로가 서한소설처럼 풀어낸 내용이 소개된다. 324쪽. 2만 5천 원.

































댓글 많은 뉴스
권칠승 "대구는 보수꼴통, 극우 심장이라 불려"…이종배 "인격권 침해" 인권위 진정
이재명 대통령 '잘못하고 있다' 49.0%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단독] 최민희 딸 "작년 결혼했다" 스스로 페북 표시
"최민희, 축의금 돌려줘도 뇌물"…국힘, 과방위원장 사퇴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