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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농협들 조합원들의 주민세 대납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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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지역 농협들의 조합원 주민세 대납이 줄을 잇고 있어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 조합원들에게 적지 않은 힘이 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의성군지부에 따르면 의성동부농협은 17일 점곡·옥산·사곡 지역의 조합원 3천여 명의 주민세 726만 9천900원을 대납했다. 이 농협은 지난 해에도 조합원들의 주민세 676만 8천300원을 대납한 바 있다.

안계농협도 2003∼2006년까지 4년동안 조합원들의 주민세 1천501만 3천200원을 대납한 데 이어 올해분 주민세 693만 원을 대납할 계획이다.

의성지역에서 가장 먼저 조합원들의 주민세를 대납해 온 신평농협은 지난 1998∼2006년까지 9년동안 2천652만 1천 원을 대납해 온 데 이어 올해분 300만 원도 이달 말까지 대납하기로 했다.

다인농협 또한 2004∼2006년까지 3년동안 1천937만 1천 원을 대납했으며, 올해분 1천89만 원도 대납한다. 비안농협은 올해 처음으로 조합원들의 주민세 400만 원을 대납한다는 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

의성동부농협 등 지역 5개 농협들의 조합원 주민세 대납은, 최근 수년 전부터 농협들의 경영이 점차 호전되면서 조합원들에게 이익환원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

의성동부농협 권기창 조합장은 "비록 소액이지만, 농협의 실질적인 주인인 조합원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농사일이 바쁜 시기에 주민세 납부를 위해 먼 길을 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주민세를 대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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