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빛의 거리(조감도)'가 드디어 불을 밝힌다.
영덕군은 영덕 창포리 해맞이 공원 일원 200여m의 해안도로에 조성된 '빛의 거리 점등식'을 25일 오후 8시 30분쯤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빛의 거리에는 군이 지난 1월부터 14억 원을 들여 전망데크와 경관조명 등을 설치했다.
이로써 영덕 해맞이 공원 일대는 이국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풍력발전단지와 영덕의 대게를 접목시킨 특색 있는 창포말 등대에다 빛의 거리까지 조성돼 동해안의 명소로 자리 잡게 됐다.
이날 점등행사에는 각계 인사 3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도립 국악단 공연, 경축 불꽃놀이,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군은 부대행사로 특산물 직판행사와 시식회, 먹을거리 장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특산물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황대주 부군수는 "별의 세계를 걷는 듯한 동해안 달맞이 야간 산행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동해안 바닷길에 '빛의 거리'를 조성하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해맞이공원이 전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덕·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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