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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취업시장 '다소 활기'…기술·기능직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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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대구·경북 취업시장이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업 확장이나 신규업종 진출로 인한 채용은 극히 드문데다 기술·기능직이 대부분이어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대구노동청 대구종합고용지원센터가 대구·경북 지역의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기업 50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7 하반기 고용전망 실태'에 따르면 응답업체 305곳 가운데 47.9%(146곳)가 인력 채용 계획이 있으며 이 중 65.7%(96개사)가 올 하반기에 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 예정 인원은 대구 619명, 경북 1천106명 등 1천725명 수준이다.

그러나 현 사업의 확장이나 신규업종 진출로 인한 채용은 각각 2.7%, 4.1%로 미미한 반면, 감소인력 충원으로 인한 채용이 75.3%나 돼 고용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다.

채용 직종도 기술·기능직에 집중됐다. 실제 대구의 경우 전체 채용예정인원(619명) 중 기술·기능직이 36.8%(228명)로 가장 많고 사무직 32.1%(199명), 단순생산직 14.2%(88명) 순이었다. 경북은 전체 채용예정인원(1천106명) 중 기술·기능직이 54.3%(601명)로 절반을 넘었고 단순생산직 27.3%(302명), 사무직 10.8%(119명) 등으로 나타났다.

대구노동청 관계자는 "하반기 인력 채용이 상당수 몰려 있는 만큼 테마별 취업박람회와 채용대행서비스, 채용장려금 지급 등 구인·구직난 해소에 정책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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