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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비아그라 밀수 약사 등 2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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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성기능 보조제를 몰래 국내로 들여와 약국에 넘긴 일당과 이를 판매한 약국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중국 등지에서 외국산 가짜 의약품을 밀수해 판매한 일당과 이를 판매한 약사 등을 붙잡아 이중 판매책 H씨(4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약사 Y씨(68)등 2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H씨 등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산 비아그라 같은 발기부전제와 배란진단시약 등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거나 약국에 유통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2억여 원 상당의 의약품을 시중에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약사 Y씨의 남편 K씨(73)는 자신이 약사인 것처럼 Y씨 몰래 '김노인'으로 알려진 보따리상으로부터 비아그라 한 알당 2천 원 상당에 구입해 부인이 운영하는 약국에서 1만~1만 5천 원 선에 팔아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성인텍 등이 몰려있어 노인들의 왕래가 잦은 약국에 물건을 납품해 노인들을 상대로 가짜 의약품을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가짜 의약품을 압수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성분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가짜 의약품에 따른 부작용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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