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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빛의 거리' 사업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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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 등 전국 관광객 5천여명 몰려

영덕군이 체류형 관광휴양단지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한 '빛의 거리' 사업이 주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성공작'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25일 밤 영덕 창포리 해맞이 공원 일원 200여m의 해안도로에서 열린 '빛의 거리 점등식'에 서울, 대구 등 전국의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들어 이색적인 풍광을 감상했다.

군이 자체 집계한 행사 당일 참가 인원만도 5천여 명. 관광객들은 이날 군이 지난 1월부터 14억 원을 들여 조성한 전망테크 200m, 모형 루체비스타 500m, 수로등과 풍력발전기 4기에 일제히 불이 들어오자 환호했다. 이 불은 매일 저녁 켜진다.

또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펼쳐진 영덕 통기타 동호회의 감미로운 기타 연주와 지역 연주자들로 구성된 '산바들섹소폰' 연주, 경북도립국악단의 부채춤 공연, 해바라기 등 연예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마다 박수갈채를 보냈다.

창포초등학교에서 해맞이공원까지 6㎞ 이어진 야간산행과 관광객을 위한 영덕복숭아·멍게 등 특산물 직판행사, 꽁치구이 시식회도 호응을 얻었다.

서울서 온 이미경(40·여) 씨는 "가을의 길목에 서서 온 가족이 함께 감미로운 음악과 호젓한 달빛이 조명된 밤바다의 풍광을 감상하며 걷는 야간산행 체험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김병목 군수는 "이날 빛의 거리 점등행사를 계기로 이미 명성이 나 있는 해맞이공원과 풍력발전단지 주변에 해양관광과 레포츠 시설을 대거 조성해 영덕을 전국 최고의 4계절 체류형 관광휴양단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영덕·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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