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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의회 해외연수 일정 의장 일방적 결정싸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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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원 "출국일 코앞 두고도 어디 가는지 몰라"

청도군의회의 내달 5일 해외연수를 앞두고 의장의 일방적인 일정 잡기와 연수 일정, 수행직원 수 등을 놓고 의원들 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27일 군의회에 따르면 의원 7명 전원이 내달 5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 오사카, 나라, 교토 등 4개 도시의 복지시설과 유통시장 등을 방문한다. 도쿄의 복지센터, 오오타 농산물도매시장, 나라현 감박물관, 과수진흥센터 견학 등이 코스에 포함돼 있다. 예산으로 1인당 130만~143만 원이 지원된다.

그러나 A의원은 "출발을 1주일 앞두고도 정확한 코스를 모르고 있다. 의장의 의중대로만 진행되고 있다."며 불만을 내비쳤다. B의원은 "의원들이 보고 배워야 하는 연수 위주인지 확신할 수 없다. 의원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데 그런 절차도 없었다."고 말했다.

C의원은 "이번 연수 추진과정에서 의장의 독단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의장직 수행의 한 부분으로 이해하고 싶다."고 입장 피력을 피했다.

7명의 의원 연수에 의회사무과장, 여직원 등 모두 4명이 수행하는 것은 너무 심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박권현 군의장은 "청도 발전을 위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이번 연수에 동참한 분들이 많고 의원들의 이해를 얻고자 노력했다."며 "의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어 충분히 상의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번 연수에 자부담으로 참여하기로 한 전·현 도의원 2명은 화합차원에서 동참하기로 했다며 군의회의 결정을 기다려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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