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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철도 3호선 내년 12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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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보다 5년 당겨 2014년 개통…24km 전구간 모노레일로 30개역

대구 도시철도 3호선(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 23.95km)이 내년 12월에 전 구간에서 동시 착공해 2014년 개통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대구 도시철도건설본부는 30일 "도시철도 3호선을 모노레일, 전 구간 지상화로 건설하기로 확정짓고 내년 9월까지 설계를 마치기로 했다."며 "다음달 중에 시스템(차량, 신호, 분기기) 구매와 실시 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9월 설계가 끝나는 대로 6개 공구로 나눠 시공업체를 선정한 뒤 내년 12월 착공, 당초 예정됐던 2019년보다 5년 앞당긴 2014년에 개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시스템은 경전철 가운데 시각적, 공간적, 경제적, 기술적, 이용승객 편의성 등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모노레일로 하며, 건설공법은 모노레일의 장점인 조망성과 쾌적성을 살리기 위해 전 구간 지상화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지하철 1, 2호선을 각각 환승하는 명덕과 서문시장 역 등 30개의 정거장(표)이 들어서며 차량기지는 북구 동호동, 주박(회차)기지는 수성구 범물동에 건설된다.

도시철도본부는 3호선이 개통되면 칠곡에서 범물까지의 통행 시간이 72분(기존 승용차)에서 42분(모노레일)으로 줄고 도시철도 수송 분담률이 7.1%에서 16.07%로 늘어나 노선 주변지역과 역세권의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3호선 건설로 도심 오염 하천인 팔거천과 범어천이 정비되는 등 도시미관과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대묵 대구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3호선의 지상화, 모노레일은 공사비를 줄이고 조기 개통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며 "3호선 개통 후에는 도시철도의 운영수지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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