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6시 46분쯤 대구 수성구 신매동 한 아파트 8층 B씨(34) 집에서 불이 나 TV, 냉장고 등 가재 도구 등을 태워 2천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아이들과 집 앞에서 놀고 있는데 갑자기 베란다에서 연기가 솟아올라 집으로 들어가 보니 작은 방에서 불길이 올라왔다."는 B씨 아내(34)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사고로 소방차 22대와 소방관 49명이 출동하고, 놀란 주민 18명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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