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곡역 래미안' 명품 단지 예감

조경·피트니스센터 입주민 사로잡아…업계 견학 줄이어

지난 7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달성군 대곡역 래미안 단지.

1천 451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인 '대곡역 래미안'은 최근 주택업계 견학이 이어지는 단지 중 하나다. 특화된 단지 내 조경과 수영장까지 갖춰진 피트니스 센터 등이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곡 래미안은 10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한 삼성의 시공력을 대표하는 단지 중 하나"라며 "단지에 대한 입주자들의 반응도 좋아 입주 시작 한 달여 만에 입주율이 5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대곡역 래미안 단지 내 조경 면적은 1만 9천800㎡. 소나무와 느티나무 등 3천여 그루의 나무와 8만 주가 넘는 초본류가 심겨져 있어 공원 속 아파트 느낌을 그대로 전해준다. 150m에 이르는 실개천과 다양한 산책로 또한 이 단지의 특징.

입주자인 배인현 씨는 "처음엔 투자 목적으로 분양을 받았는데, 입주자 사전 점검 때 현장을 둘러보고 직접 입주해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바꿨다."고 밝혔다.

또 달서구에서는 처음으로 등장한 수영장을 갖춘 대규모 피트니스 센터도 입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물산 심정보 소장은 "입주지원서비스를 통해 입주 후에도 수년간 아파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지하철 1호선 역세권 지역인데다 수목원과 천내 공원이 인접해 있어 대곡 래미안은 대구 서남부의 명문 단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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